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2011년 수사·조사 및 규제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청렴도 상위기관은 공정거래위원회(8.61점), 관세청(8.60점), 식품의약품안전청(8.56점), 환경부(8.56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청렴도 하위기관은 검찰청(7.53점), 농림수산식품부(8.03점), 경찰청(8.08)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청렴도 점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기관은 고용노동부로 0.26점이 올랐고, 점수가 가장 많이 하락한 기관은 농림수산식품부로 0.6점이 떨어졌다.
수사·조사 및 규제기관의 외부청렴도는 8.43점으로 지난해 대비 0.17점 하락했고, 내부청렴도는 8.67점으로 지난해 대비 0.18점 상승했다.
검찰청과 국세청은 내부청렴도(각각 8.71점, 9.22점)에 비해 외부청렴도(각각 7.26점,8.47점)가 낮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외부청렴도(8.72점)에 비해 내부청렴도(8.03)가 낮게 나타났다.
한편 권익위는 이 같은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청렴도 미흡기관에 대해 향후 청렴도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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