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湖北)성 우한시 광구(光谷)거리에 최근 청나라 복장을 한 한 여성이 나타나 자신이 청나라 여인인데 실수로 시공을 넘어 후세로 왔다며 행인들을 상대로 다시 돌아가기위한 노잣돈을 달라고 구걸을 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나라 여인의 복장을 곱고 깨끗하게 차려입은 묘령의 이 여인은 자신이 루오시(若曦)공주라고 주장하며 행인들을 상대로 황제가 하사한 불로장생약을 줄테니 돈을 내라고 권했다.
최근 중국에는 현대 도시여성이 의외의 사건으로 시공을 초월해 강희제 시대로 날아가 살게 되는 내용의‘부부징신(步步驚心)'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이 여성이 바로 이 드라마를 모방해 길거리 구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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