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장실 예술의전당 사장과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 박양우 한국예술경영학회장, 임연철 국립극장장,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용관 한국예술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로는 임학순 가톨릭대 교수가 나서며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 박정배 청운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심포지엄에 앞서 12일 공개한 발제문에서 박 위원은 "공공재원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공연장은 경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받으므로 공연사업 수입과 민간 지원금 등을 확대해 재원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의 링컨 센터와 영국의 바비칸 센터 등 해외의 복합문화공간은 재원을 조성하려고 공간 임대 등의 부대사업을 전개하며 수익구조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며 "공연장이 본연의 가치와 미션을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기업은 이미지 제고와 매출 상승 등의 장기적 마케팅 목표를 위해 공연 스폰서십 활동을 하고, 공연 주최도 기업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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