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국경절 연휴 기간에만 4조원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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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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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궈칭제(國慶節) 연휴기간 동안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사치품 구매에 쓴 돈이 26억유로(한화 약 4조원)에 달하는 것 나타났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세계사치품협회(WLA, 이하 ’협회')를 인용,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주일 간의 궈칭제 연휴기간 동안 중국인들이 해외(홍콩, 마카오 포함)에서 26억유로 상당의 사치품을 사들였으며 이는 중국 내 사치품 시장 3개월 소비액과 맞먹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 기간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구입한 사치품은 의류와 화장품, 향수, 가죽제품 등이었으며 1인당 평균 소비액은 2000-8000 유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궈칭제 기간 중국 내 소비액도 6962억위안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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