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NTC군, 카다피 고향 시르테 방어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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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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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리비아 국가 과도위원회(NTC)가 무아마르 카다피 고향인 시르테에서 막판 공세를 강화, 주요 방어선을 돌파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12일 전했다.

NTC군은 시르테 도심을 둘러싼 마지막 장벽을 공격했다며 시내 중심으로부터 200m 이내 거리까지 진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카다피 친위부대로 추정되는 흑인 다수도 생포했다고 덧붙였다.

NTC군은 지금까지 카다피 측의 이렇다 할 강력한 저항에 맞닥뜨리지 않았지만, 전투는 더 치열해 질 수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NTC는 카다피 친위대가 최후 항전하고 있는 시르테를 장악하면 민주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리비아 재건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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