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 스마트TV 고객이 다운로드하는 스마트TV 앱 수는 하루 평균 5만회 이상으로 1년 전(하루 평균 6000회)과 비교해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별로는 '유튜브'·'구글맵스'·'아큐웨더(AccuWeather)'등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다이나믹 볼링'·, '요가 헬퍼(Yoga Helper)' 등과 같은 활동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훌루 플러스(Hulu Plus)'·'비메오(Vimeo)'와 같은 비디오 관련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스마트TV 앱 1000개·다운로드 1000만 회'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이유를 스마트TV 고객에게 '즐길 만한 우수한 스마트TV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양질의 스마트 TV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콘텐츠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힘써 왔다.
올해 초 발표한 '훌루(Hulu)'·'컴캐스트'·'드림웍스'·'타임워너' 등 VOD 서비스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영국의 'BBC', 유럽 유명 출판사 '악셀 스프링거 (Axel Springer)' 등 미국과 유럽의 선진 시장 콘텐츠 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해 왔다.
또 인도 최대 뉴스 미디어 'NDTV 컨버전스'·싱가포르 최대의 브로드밴드 TV 회사인 '스타허브'·중국 대형 포털 '시나닷컴'·'상하이미디어그룹' 등 성장 시장의 콘텐츠 업체까지 협력을 확대 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3D VOD·뉴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을 1000개 이상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3D 콘텐츠 서비스인 '유튜브 온 티비(Youtube on TV)'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공연 100편을 제공하는 '베를리너 필하모니커(Berliner Philharmoniker)' 앱을 신규로 추가하기도 했다. 또 지역별 특화 콘텐츠도 발굴 중이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TV 에코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콘텐츠 개발자들이 손쉽게 스마트TV에 최적화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킷인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배포하고, SDF(Samsung Developer Forum) 커뮤니티를 통해 콘텐츠 개발자들 간의 정보교류를 촉진하는 등 개발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미국·유럽 3개국에서 삼성 스마트TV 앱스 콘테스트를 개최해 45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는 브라질·멕시코·중국·대만·필리핀·싱가폴 등 중남미·중국·동남아 등의 성장시장까지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이경식 상무는 "최근 3D VOD 서비스 500만 콘텐츠뷰 달성에 이어, 스마트TV 앱 1000개·1000만 다운로드로 '1000-1000 클럽'을 달성한 것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 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마트한 시청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스마트TV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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