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길병원 방문해 자매도시 심장병 어린이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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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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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이 13일 제 3차 인천시 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에 참가한 베트남 레 칵 남 부의장과 함께 길병원을 방문했다. 베트남 하이퐁시와 인도네시아 반튼주의 심장병 어린이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인천시는 자매·우호 도시 중 파급효과가 높은 아시아권 대표 도시를 선정, 인도적 차원의 의료지원과 한글학교를 지원하여 교류와 협력강화를 통해 아시아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아시아권 자매도시 의료지원 사업을 길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장병 어린이 수술은 올 상반기까지 베트남 하이퐁시 18명, 필리핀 마닐라시 12명, 카자흐스탄 알마티 5명으로 총 35명이 수술을 받아 새생명을 얻고 돌아갔다.

하반기는 인도네시아 반튼주 심장병 어린이 5명과 부모 5명 의사 1명이 초청돼 현재 3명이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으며 베트남 하이퐁시는 심장병 어린이 3명과 부모 3명, 의사 1명이 초청돼 건강검진을 한 후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병실을 방문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어린이와 부모를 격려하고 “동남아시아 자매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인 의료지원 사업은 우리 인천시가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사명이자,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일인 만큼 더 나아가 우리 인천시가 의료관광의 메카로 성장 하기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수술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고 돌아가는 어린이들이 보다 더 큰 희망과 꿈을 갖고 나라의 꼭 필요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튼주와 하이퐁시에서는 심장병 어린이들의 무료치료에 대한 감사표시로 감사패를 인천시장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양도시가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로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초청된 어린이들은 인천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행사와 완치행사를 끝으로 10월 말에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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