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진으로 50여명이 다치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지진 발생에 놀란 주민과 관광객들이 주택과 호텔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이날 지진으로 해안가에 있는 학교 건물과 집들이 무너졌으며, 병원 등 주요 시설의 벽에 금이 가거나 천장 일부가 내려앉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 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학생 12명을 포함, 50여명이 골절상과 찰과상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고, 재난관리국 관계자도 관광객 1명을 포함해 2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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