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나전칠기부문 유일한 전국대회다.
‘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에서 나전칠기 장인 50명이 참가, 대회 마지막날인 15일까지 똑같은 재료로 송학 문양의 사각함을 계속해서 제작하는 등 나전칠기 최고 명인을 가리게 된다.
금상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이 주어지며, 은상(경기도지사상)과 동상(남양주시장상), 장려상 등이 수여된다.
또 체육문화센터 옆 홍보관에는 6200만원짜리 장롱 등 나전칠기 작품 100여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몰렸다.
대회기간 동안 ‘나전칠기 공모전’과 ‘체험경기대회’도 열리는데,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150명이 참가한다.
나전칠기 기능인 포럼 및 강연회도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나전칠기 공예의 전승 활성화’에 대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남양주시 먹골배 등 제품 시식코너와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부스도 운영된다.
한편 남양주시는 전국 나전칠기 유통량의 80%를 생산하는 등 나전칠기의 대표 생산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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