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13일 인천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현장 방문 중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 현장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과 십정1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미영 구청장은 LH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구 내 산재된 노후 주택 붕괴 이후 새로운 가옥(십정동216-281번지)이 추가붕괴 위험에 처하는 등 날로 위험해지고 있음을 피력하고, 지장물 조사의 조속한 추진 등을 요청했다.
이에 LH공사 이지송 사장은 현장에 직접 거주하며 위험지역을 직접 살피는 등 구청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지송 사장은 또, 사업지구의 심각성과 사업 조기추진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LH공사 측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말경 지장물 조사 등에 대한 구체적인 주요 사업 추진 일정을 발표키로 했다.
한편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 8월 십정2지구 주택 붕괴 사고 이후 5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지구 내 노후 주택에 거주하면서 재난우려에 대비하는 등 사업지연에 따른 가옥붕괴 등 주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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