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기경찰청이 13일 오후 3시 본 청 제2회의실에서 경기교육청을 비롯, 초·중·고 교장 및 NGO·어머니폴리스아동안전지킴이·배움터지킴이·녹색어머니와 학부모 등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기 때문.
이번 회의는 더 이상 학교안전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경찰과 교육당국이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경찰·학교 뿐만 아니라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학생안전 문제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경기경찰은 학생 안전에 대한 그동안의 경찰활동의 중점을 ‘범죄 후 검거 등 사후대응’에서 ‘사전 예방과 제거’로 전환하고, 등·하굣길 형사 배치, 학교·학원 주변 하교시간대 교통 관리, 초등학교 주변 성범죄 예방활동 강화 등에 촛점을 맞추고 추진키로 했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경찰뿐만 아니라 교육관계자,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각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관계기관간 유기적 협조, 역할분담 등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학생 안전 활동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주목된다.
한편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공동대응체제 구축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효성 있는 학생안전 대책을 강구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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