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 투자 규모 감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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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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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포스코가 올해 연간 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일부 언론은 포스코가 광산 및 국내외 시설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위한 1조원 가량의 투자금액을 축소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철강 시황 악화와 유럽 및 미국발 경제위기 우려가 실물경기 침체로 이어짐에 따라 투자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시장 상황상 투자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광산 투자나 M&A 등에 대한 투자액을 줄이는 것은 아니다”라며 “1조원이란 금액 역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올 초 포스코가 계획한 올 투자 규모는 총 7조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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