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느님"… 유재석, MC지망생과 훈훈한 만남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국민 MC 유재석이 한 청년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MBC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유재석 형님을 만난 2011년 10월 12일, 제 인생이 다시 쓰여진 순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게재한 박현도씨로 "제 꿈을 찾기 위해 15일간 부산에서 일산 MBC까지 걸었다. 김태호 PD의 도움을 받아 유재석을 만났다"라며 "유재석 형님을 만나자마자 따뜻한 햇볕을 쬐는 듯한 느낌을 들었다"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꿈에 다다르지 못하더라도 절대 좌절하지 말라. 수순을 밟고 차례대로 올라가면 어느덧 네 꿈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20만 원을 차비로 준 사실도 밝혔다.

박씨는 유재석의 따뜻한 배려와 마음 씀씀이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꿈 꼭 이루세요" "감동이다" "유재석은 정말 천사다" 등 찬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