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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매월 펼쳐지는 젊은 클래식 거장들의 릴레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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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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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 비루투오소 콘서트 시리즈', 올림푸스홀서 개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운영하는 클래식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은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공연 <영 비루투오소 콘서트 시리즈>를 오는 12월까지 총3회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감성·테크닉·파워를 모두 겸비해 젊은 나이에 이미 최고의 연주력을 인정받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영 비루투오소(Virtuoso: 연주테크닉과 예술성에서 매우 뛰어난 대가)'의 연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10월 22일 : 피아니스트 벤 킴(Ben Kim)의 피아노 리사이틀 'Playing 쇼팽' 공연

이달 22일(토)에는 독일 ARD 국제 콩쿠르의 최고 순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벤 킴(Ben Kim)의 피아노 리사이틀 'Playing 쇼팽' 공연이 펼쳐진다.

고등학교 때까지 건축가를 꿈꾸다 피아노의 거장 레온 플라이셔를 만난 이후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게 된 벤 킴은 보기 드문 성숙한 음악성과 음악에 대한 통찰력을 지닌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현재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세계를 누비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Playing 쇼팽' 공연에서 벤 킴은 쇼팽의 즉흥곡과 프렐류드, 모차르트 소나타 등 아름다우면서도 생명력이 넘치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11월 27일 : 사중주단 마타도르 기타 콰르텟(Matador Guitar Quartet)의 '바흐하우스(BACH-HAUS)' 공연

11월 27일(금)에는 국내 최초의 목관악기 야마하 아티스트(Yamaha artist)로 활동 중인 서울시향 수석 플루티스트 박지은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들로 결성된 사중주단 마타도르 기타 콰르텟(Matador Guitar Quartet)의 '바흐하우스(BACH-HAUS)' 공연이 있다.

이날 '바흐하우스(BACH-HAUS)'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플루트와 기타를 통해 역동적이며 화려한 음악으로 재해석한다.

개성이 담긴 명쾌한 해석으로 역동성과 섬세함을 겸비한 박지은과 화려하면서도 단호하고 농밀한 음악을 추구하는 앙상블로 활발한 연주 활동 중인 '마타도르 기타 콰르텟'의 조화가 기대되는 공연이다. ('마타도르 기타 콰르텟'은 '투우사'라는 의미의 단어다)

◆12월 22일 :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의 '바이올린 무한독주'

마지막으로 12월 22일(목)에는 장영주, 장한나를 잇는 '천재 연주자'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의 '바이올린 무한독주' 공연이 열린다.

그녀는 4세 나이의 독일의 음악명문학교인 만하임 국립음악학교에 학교가 개교한 이래 최연소 입학하며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비범함을 한껏 선보였다. 이후 일본 센다이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을 비롯, 최근에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콩쿠르의 1위 수상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다.

이날 공연에서 그녀는 슈베르트-에른스트 마왕, 밀스타인 파가니니아나 무반주곡 등 연주하기 까다로운 곡으로 알려진 유명 곡들을 통해 화려한 기교를 선보인다.

이번 <영 비루투오소 콘서트 시리즈>와 관련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수준 높은 연주력에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적 측면을 더한 공연 컨셉으로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정통 클래식을 근간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는 자유로운 편성과 치밀한 편곡, 그리고 독창적 무대연출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전혀 새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 또는 문의전화(02-6255-3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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