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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스티브 잡스 전기,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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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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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5일 오전(한국시각) 세상을 떠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가 출간을 앞두고 예약판매량 만으로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5위에 올라서 화제다.

오는 24일 자로 전세계에 동시에 출간되는 스티브 잡스의 전기인 '스티브 잡스'는 시사잡지 타임(Time) 전직 편집장인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했다. 무려 2년간 40여 차례에 걸쳐 잡스를 인터뷰하고 쓴 첫 공식전기로, 잡스가 생전 유일하게 직접 허가한 전기다. 이 전기는 소니 픽처스가 영화 판권을 구입해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최근 동명의 드라마(SBS TV, 주연 한석규·장혁·신세경)가 방영돼 다시 인기를 끄는 이정명 역사소설 '뿌리깊은 나무'는 7위로 재진입했다. 훈민정음 반포이전 7일간 집현전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 소설작이다.

금주 베스트셀러 1위는 사회 이슈가 돼버린 영화 '도가니'의 원작인 작가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가 자리를 지켰다. '도가니'는 4주 연속 정상을 달리고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과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는 각각 한 계단씩 올라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9곳에서 지난 7~13일 판매된 부수를 종합한 10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공지영(도가니·창비)
2.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박경철·리더스스북)
3. 닥치고 정치(김어준·푸른숲)
4.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5. 알레프(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6.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강상구·흐름출판)
7. 뿌리깊은 나무 1(이정명·밀리언하우스)
8.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이지성 정회일·다산북스)
9. 이 세상 살지 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우명·참출판사)
10.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문은희·예담프렌즈)
11.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12.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13. 혼자 사는 즐거움(사라 밴 브레스낙·토네이도)
14. 완득이(김려령·창비)
15. 스티브 잡스(윌터 아이작슨·민음사)
16.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김병만·실크로드)
17. 10년 후 미래(대니얼 앨트먼·청림출판)
18.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4(이원복·김영사)
19.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창비)
20. 아이의 자존감(정지은 김민태·지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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