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애플에 적극 대응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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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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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애플이) 우리 이익을 침해하는 것은 좌시할 수 없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14일 미국·일본 출장 후 귀국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마중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이날 “지금까지는 저(애플) 쪽에서 고른 장소 고른 논리로 패널티 킥을 찬 거나 마찬가지”라며 “제 1거래선으로 리스펙트(존중)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이익을 침해하는 것은 좌시할 수 없다. 우리도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페널티킥은 5골을 차지 않느냐”며 “패널킥은 저(애플) 쪽에서 찼으니까 우리도 그 중에 한 두 개만 막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전했다. 이어 “애플과의 특허전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포공항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CEO)외에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재용 삼성전자 사장(COO)·정연주 삼성물산 사장·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 등이 나와 이건희 회장을 마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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