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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인생 제2막을 알리는 의왕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개최된다.
의왕시는 “오는 27일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방송인 이상벽씨를 초빙해 ‘인생이모작’이라는 주제로 제56회 의왕아카데미를 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상벽씨는 1968년 CBS 라디오 ‘명랑백일장’으로 데뷔해 KBS ‘TV는 사랑을 싣고의 명 MC’로 활약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금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시는 이상벽씨가 강의할 인생 2모작이라는 주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로 평생직장이나 종신고용관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됐고, 한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간도 줄어든 반면 평균수명은 자꾸 늘어나 100세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귀띔한다.
세계 3대 테너 중 한명인 플라시도 도밍고는 If I rest, I rust(쉬면 늙는다)”라며 바쁜 마음 (busy mind)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healthy mind)이라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일을해야 건강해진다고 그는 말했고 실제로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바쁘게 사는 게 젊음을 유지하고 장수하는 비결이라는 것.
시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인생의 전환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은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의왕아카데미에서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카데미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강연을 청취할 수 있으며, 수강생으로 등록되면 사전에 안내엽서 및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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