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시즌 랭킹 1위 확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11년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를 확정했다.

ATP는 세계랭킹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3회전에서 탈락함에 따라, 조코비치가 올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연말 세계랭킹 1위를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세르비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ATP 시즌 랭킹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또한 2004년 앤디 로딕(미국)과 로저 페더러(스위스, 2004~2007년·2009년), 나달 등 세 사람이 나눠 가져왔던 시즌 랭킹 1위를 8년 만에 빼앗은 선수로도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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