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금액은 1조2615억원으로 지난해 2학기에 비해 2.2%(289억원) 줄었다. 취업 뒤 상환하는 ‘든든학자금(ICL)’의 경우 대출 규모가 늘어났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든든학자금 대출자는 14만6957명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으며 일반학자금 대출자는 20만8742명(59%)였다. 금액별로는 든든 4967억원(39.4%), 일반 7648억원(60.6%)이었다. 작년에는 든든 4052억원, 일반 8852억원이었다.
총 학자금 대출에서 든든학자금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9%(인원), 8%(금액) 포인트 늘었으며 학부생(32만2593명) 중 든든학자금 대출자 비율(46%)도 작년보다 11% 포인트 증가했다.
일시적으로 성적이 하락한 학생을 구제하기 위한 ‘특별추천 제도’의 활용 건수는 9982건으로 1학기(7천432건)보다 34% 늘어났다. 총 대출 인원과 금액이 작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은 국가장학금 확대와 학자금 대출 제한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교과부와 장학재단은 설명했다.
올해 국가장학금 수혜 규모는 13만6000명, 5218억원으로 작년보다 1만4000명, 1009억원 증가했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대출제한 대학’ 23개교를 선정, 올해 적용해 이들 대학의 대출 규모는 작년 2학기보다 821명, 24억원 감소했다.
한편 2학기 등록금 대출 신청은 7일로 끝났지만 생활비 대출은 다음달 30일까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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