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43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낭시가 패색이 짙던 후반 34분에 그라운드를 밟은 정조국은 경기 종료를 2분여 남겨놓은 후반 43분 20여 미터 짜리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올 시즌 6경기만에 1호골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낭시가 1-3으로 맥없이 패해 빛이 바랬다.
올림피크 리옹은 전반 25분 미셸 바스토스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어 전반 28분에는 바페팀비 고미스의 헤딩슛으로 2-0으로 달아나더니 전반 31분에는 바스토스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켜 단 6분 만에 3골을 몰아쳤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한 정조국은 인상적인 활약으로 향후 출장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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