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2타 차 3위 심슨 “상금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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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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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심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총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달리며 시즌 상금 선두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심슨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골프장의 시사이드 코스(파
70·7천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11언더파 199타로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심슨은 13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마이클 톰슨(미국)에 2타 뒤졌다.

상금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6만8천971달러 뒤진 2위를 기록 중인 심슨(576만8천243달러)은 이번 대회에서 15위 안에만 들면 도널드를 앞지를 수 있다.

도널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다음 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 클래식에는 도널드와 심슨이 모두 출전, 불꽃 튀는 상금왕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심슨이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올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이날 2타를 줄인 김비오(21·넥슨)는 4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3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올해 국내 프로골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인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위염 증상으로 기권했다.

2라운드까지 1언더파를 기록 중이던 케이시는 시즌 상금 순위 127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PGA 투어 시드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투어 시드는 전년도 상금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얻을 수 있으며 골프 세계 랭킹 20위인 케이시는 다음 주 대회 출전 계획이 아직 없다.

◇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 3라운드 주요 선수 순위 1.마이클 톰슨 -13 197(65 65 67)2.빌리 호셸 -12 198(64 64 70) 3.웹 심슨 -11 199(63 67 69)트레버 이멜만 (66 71 62)33.김비오 -4 206(67 71 68)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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