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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 운영위, 17~18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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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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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서울시는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 운영위원회를 오는 17~1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WeGO 의장도시로 이번에 참석해 차기 정기총회(2012년)를 위한 안건처리 등 회의를 주재한다.

서울시는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한국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WeGO 회원도시들에게 무상 보급함으로써 향후 아프리카 등 저개발도시의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리 ICT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는 역할 등을 통해 세계 전자정부1위로서 국제사회에서 IT 글로벌 리더쉽을 발휘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이번 WeGO 운영위원회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관계자가 참석,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에 대해 설명한다.

또 서울시는 우수한 전자정부 모델이 지속적으로 발굴, 세계도시에 전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WeGO Awards'를 제안하고 2012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WeGO Awards'는 세계도시의 전자정부 분야 최고 우수사례(Best Practice)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선진도시들로부터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운영위원회는 의장도시 및 부의장도시(8개) 등 15개 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 총회에서 의결해야 하는 안건을 사전 조정·승인하는 회의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차기 의장도시 등 임원도시 선임 및 총회 개최지 등에 대해 의견을 조정하는 회의로서 회원도시들의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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