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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형문화재 축제 '무형이 보이는 풍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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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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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23일 무형문화재전수회관…앉은굿, 웃다리농악, 매사냥, 승무 등 15개 종목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다양한 대전지역 무형문화재가 21~23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서 열리는 '2011 대전 무형문화재 축제'에서 한자리에 소개된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대전시는 축제의 부제로 '무형(無形)이 보이는 풍경(風景)'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해마다 한 차례씩 한 해동안 닦은 기량을 문하생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보이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 고유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갖는 무형문화재 합동 공개행사는 대전시 주최로 열린다.

행사엔 대전시 무형문화재 17가지 종목 중에서 단체종목인 '장동산디마을 탑제'와 '유천동 산신제'를 제외한 15개 종목이 참여한다.

볼거리가 가장 풍성한 날은 행사 첫날인 21일. 웃다리농악, 승무, 가곡, 판소리고법 등 예능분야 6개 종목의 공연과 송순주, 악기장, 초고장 등 기능분야 9개 종목의 제작 시연을 통해 무형문화재 기·예능을 한껏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지정 때의 원형들을 공개하며 행사기간 전체 기간에 걸쳐 기능종목보유자의 출품작도 전시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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