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100번째 LPGA 우승 주인공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 다비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계) 선수 통산 100번째 LPGA 대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나연은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지난 7월 유소연(21·한화)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통산 99승을 기록한 뒤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렸던 한국여자골프군단은 최나연의 우승으로 마침내 100승을 채웠다.

이번 시즌 자신의 첫 승이자 한국인 두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최나연은 상금 28만5000달러도 함께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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