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은 16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서 열린 도마 결선에서 양학선은 1·2차 시기 평균 16.566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91~1992년 도마 종목을 2연패 한 유옥렬과 1999년 이주형(평행봉), 2007년 김대은(평행봉)에 이어 양학선이 다섯 번째다.
양학선은 작년 첫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도마 4위에 올랐다. 같은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압도적 기량을 뽐내며 우승했다. 지난 7월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에서는 난도 7.4점짜리 신기술로 우승해 도마 분야의 1인자에 올랐다.
한편 대한체조협회는 포상규정에 의거 세계대회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에게 격려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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