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동일업종내 최고가종목과 최저가종목의 주가 괴리폭은 평균 1176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말 868배외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중 섬유의복을 비롯한 5개 업종의 괴리율이 축소됐다. 유통업을 비롯한 13개 업종의 괴리율이 확대됐다. 특히 철강금속과 화학의 괴리율이 크게 증가해 전체적인 괴리율 확대에 기여했다.
업종별 최고가종목이 해당 업종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비중은 평균 16.9%로 지난해 말 15.34%보다 1.56%포인트 늘어났다.
건설업에서는 GS건설이 9만2000원으로 최저가인 진흥기업 (183원)의 502배로 최고가 종목으로 새로 등장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운수장비분야에서 현대모비스, 유통업 중 롯데쇼핑, 의약품에서는 녹십자가 업종내 최고가 종목으로 신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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