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176개 상장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고 규모로 치러졌던 제 7회 2011 KRX 엑스포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올해 엑스포에는 132개 중소·지방기업을 포함한 176개사의 상장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과 투자자의 일대일(1:1) 상담신청건수는 3400건을 상회했다. 히든챔피언관·해외기업관 등 기업부스를 통한 현장 투자상담까지 포함하면 상담건수는 4000여 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일대일미팅에 참가한 일진에너지 관계자는 "실질적인 투자자들과의 만남으로 투자유치의 기회가 주어졌다"며 "참가한 상장기업의 IR 담당자들과의 정보 교류 등 업계 간 네트워크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동안 개최된 62개 강좌의 세미나는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많았으며 특히 이들은 최근 불안정한 증시상황을 반영, 유명 금융·투자전문가의 경제전망 강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거래소 측은 "100여명의 투자가가 참여한 중국기업 합동설명회와 1000여명의 애널리스트와 기업IR담당자가 함께한 2012 산업전망세미나가 주목을 받았다"며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채용박람회는 채용상담·취업컨설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기업과 취업준비생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가 제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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