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정유업 개선없인 실적 '불투명'"<HMC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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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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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승연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3분기 순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인 1조30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작년 12월 매각한 브라질 광구 특별이익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이익이 좋지만 다음 분기, 다음해 실적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게 문제”라면서 “주가가 지난 6개월간 시장대비 17% 이상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정유업이 내년 1분기까지 뛰어난 실적을 보여준다면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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