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론조사업체인 닐슨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결과 정당별 지지율 조사에서 노동당이 30%의 지지율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8월 연방의회 총선 때 38%를 받은 후 최고 높은 수치다.
자유당 및 국민당으로 이뤄진 야당연합의 지지율은 종전과 같은 48%다. 노동당과 야당연합 양당 지지율 조사에서 노동당이 57%로 야당연합을 압도했다.
특히 줄리아 길라드 총리의 평판도 소폭 올랐다. 길라드 총리의 국정수행능력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이 33%로 지난달보다 1% 포인트 증가했다. 차기 총리감에 대한 질문에도 전체의 44%가 길라드 총리를 선택했다.
반면 야당연합을 이끄는 토니 애버트 자유당 대표 지지율은 41%로 지난달보다 2% 떨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