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체제 선전 도구로 활용하는 북한이 체제전복을 노리는 간첩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 것은 드문 일로 이 같은 영화 제작은 최근 체제이완에 위기감을 느끼고 체제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를 훼손하려는 미제와 계급적 원수들의 비열한 음모를 분쇄해버리는 보위일꾼들의 투쟁모습을 감명깊게 보여주고 있다”며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며 사회주의 제도의 안전을 지키는 사업에서는 하나의 미결건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