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900억원 규모 수탁재산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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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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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매각을 의뢰받은 비업무용자산과 양도소득세 감면을 목적으로 개인이 의뢰한 물건을 포함해 총 170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7일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공매 물건에는 동부저축은행의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연희베버리힐즈 아파트가 감정가의 64%에 나왔고, 원주밝음신용협동조합의 강원 동해시 삼양비치타워(근린생활시설)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인천 남구 경향프라자(근린생활시설)가 감정가의 45%에 나왔다.

또한 양도소득세 절감목적으로 매각을 의뢰받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우로얄카운티아파트가 감정가보다 25% 저렴한 15억7500만원에 나왔다.

캠코 관계자는 "수탁재산의 경우, 소유자가 직접 매각을 의뢰한 것이라 물건의 사전확인이 가능하고 권리관계가 깨끗해 추가 위험 부담이 없으므로, 공매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도전해 볼만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입찰이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매수자는 중개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캠코는 이번에 입찰을 진행하는 공매물건 외에도 지난번 공매에서 유찰돼 차기 공매를 준비 중인 81건의 물건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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