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시민군, 바니 왈리드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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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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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리비아 시민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추종세력의 거점인 중부 사막도시 바니 왈리드에 재진입했다.

16일(현지시간)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에 따르면 시민군인 이날 바니 왈리드에 진입해 카다피 친위군에 전면 공세를 펼쳤다.

시민군은 오후 늦게까지 카다피군과 교전을 벌이며 도심부에 진격했다. 트리폴리 혁명의회의 압둘라 나케르 대령은 시민군이 바니 왈리드 중심부에 진입해 시민군 깃발을 게양했다고 밝혔다.

NTC의 마무드 타우피크 대변인은 “다른 지점에서 바니 왈리드에 진입한 NTC 부대가 이튿날인 17일에 합류한 뒤 카다피군 잔당의 거점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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