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자 "카드수수료 인하, 비난 피하려는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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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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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외식업체 상인들은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 검토에 대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음식업중앙회는 17일 설명을 통해 "카드사 수수료 인하 검토 대상인 연매출 1억2000만원 이하 영세 업체들은 항상 휴ㆍ폐업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소폭 인하하는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0.2%포인트 인하해도 최대 1.9% 수수료가 유지된다"며 "대형업체와 똑같은 1.5% 수준까지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매출 1억2000만원 이상 업체에 대해선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며 "이는 당장 비난 여론을 피해가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회는 18일 오후 1시 잠심 종합운동장에서 '범외식인 10만인 결의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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