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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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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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미국 국무부와 공동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31차 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지난해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원자력정책 분야와 기타 기술협력 분야에서 총 90여개 의제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정책의제 협의에서 우리측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나라 안전 강화 노력을 상세히 설명,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등 핵안보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활동을 강조할 예정이다.

원전 신규 도입국의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한 양자간·다자간 다양한 협력 방안들도 논의할 예정이다.

기술회의에서는 양국간 실질적인 관심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원자력 연구개발, 원자력안전, 안전조치, 수출통제, 원자력방재 등의 의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로서 원자력 이용의 안전성 강화 노력뿐만 아니라 핵안보에 대한 국제적 협력 증진이 더욱더 강화돼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는 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 설치 각서(‘76.8)를 근거로 1977년부터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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