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열린 CJ티빙 슈퍼레이스 2011 시즌 최종전(7R) 경주 모습. 이날 우승한 김의수(CJ레이싱)를 코지(인제오토피아킥스)와 카를로 반담(EXR TEAM106)이 바짝 뒤쫒고 있다. (사진= 슈퍼레이스 제공) |
김 선수는 지난 16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열린 올 시즌 7라운드 최종전 헬로TV클래스에서 5.615㎞의 서킷 10랩(바퀴)를 가장 빠른 23분27초254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우승했다.
누적 승점 선두를 달리던 그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챔피언 등극을 자축했다.
이날 경기에 새로 출전한 야마나시 코지(일본ㆍ인제오토피아킥스)가 가장 먼저 출발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결국 역전되지 않았다. 3위는 같은 팀 김동은이, 누적승점 2위로 시즌 챔피언을 노렸던 안석원(CJ레이싱)은 4위에 그쳤다.
F1 서포트 이벤트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장 이용 시간의 제약으로 헬로TVㆍ제네시스쿠페ㆍ슈퍼2000ㆍ넥센N9000 4개 클래스 28개 머신이 동시에 출격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선 조성민(바보몰닷컴)이 시즌 첫 승을 거뒀으나, 종합 우승은 유경욱(EXR TEAM 106)에 돌아갔다.
슈퍼2000클래스에선 F1 한국 그랑프리 중계방송 해설을 맡았던 김진표(쉐보레)가 6라운드에 이어 우승했다. 시즌 챔피언은 같은 팀 감독 겸 선수인 이재우가 차지했다.
입문 대회인 넥센N9000클래스에선 전대은(가톨릭상지대)가 시즌 4연승을 거뒀다. 다만 출전 경기 부족으로 시즌 우승은 주진완(DM레이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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