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 광명경찰서)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 광명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성공적 정착을 돕기 위해 한마음 동반대회를 실시해 관심이 주목된다.
광명서는“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광명시 하안동 구름산에서 사회정착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하는 등반대회를 개최,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광명서 최복후 보안협력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구름산을 등반하며 남한사회 정착에 대한 실질적 애로사항 등을 자연스레 이야기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명분상의 단체가 아닌 이탈주민들의 진정한 이웃이 돼 북한이탈주민을 돕는데 앞으로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구름산 등반을 마친 후엔 하안동 소재 식당에서 점심식사와 경품추첨행사를 하며 이탈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경품에 당첨된 이탈주민 박모(여)씨는 “작지만 경품에 당첨되었다는 게 너무 기쁘고 신기하다”면서 “한결같이 이탈주민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광명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서는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북한이탈주민의 조기 사회정착에 힘쓰며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거듭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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