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군포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책읽는 군포 시범학교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열려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각 각 도장중학교와 산본중학교에서 김혜정 작가가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김 작가는 하이킹걸스, 판타스틱걸스 등 성장기 소설로 알려진 인물로, 이들 학교는 군포시 책읽기 사업의 시범학교로써 도서와 프로그램을 시에서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작가는 학생들에게‘작가’라는 꿈을 갖고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며 “꿈이 꿈으로만 남지 않게 노력해야한다” 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후에는 작가와 학생이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대화시간이 30분이 넘게 이어졌는 데 초반에는 작품속 주인공에 대한 질문이 주였으나 이후 작가로 등단하기까지의 과정, 작가들의 생활, 출판단계, 작가의 성장시절 등 깊이있는 대화가 서로 오갔다.
특히 “나는 작가도 되고 싶고 의사도 되고 싶은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다” 라는 학생에게 김 작가는 “여러분의 가능성은 무한하기 때문에 한가지에 자신을 가둬두지 말고 원하는 것은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시범학교 작가와의 만남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로 하고 한얼초등학교(10월26일), 금정초등학교(11월2일), 곡란초등학교(11월9일), 부곡중앙초등학교(11월16일)에서 이호백 작가와 고정욱 작가의 강연회가 계획돼 있음을 살짝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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