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테디베어 인형을 만들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인형들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테디베어 인형을 만들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길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인천 미추홀외고생, 난치병아동 중창단 및 가족 등 약 200명이 동참해 150여개의 인형을 만들고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작성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인형을 전달한다는 그 이상의 값진 것이 있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동들과 그 가족의 행복을 위해 정성들여 모은 마음이 더 큰 선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허동녕 대리는 "생각보다 바느질이 쉽지 않아 처음엔 힘들었지만, 곰인형을 받고 좋아할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인천지역아동센터 50곳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저소득층 청소년 및 아동 지원에 나서는 등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아름다운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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