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YJ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받는 한류스타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15~16일 지난 6월의 월드투어 공연이후 5개월 만에 단독 공연을 통해 일본의 팬들과 만났다.
17일 JYJ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는 15~16일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 공원에서 단독 콘서트 'JYJ UNFORGETABLE LIVE CONCERT IN JAPAN 2011'을 이틀동안 하루 1회씩 2회에 걸쳐 공연했다.
지난 9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콘서트에는 당일 주최측의 예상 인원을 초과한 입석 관객까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소속사는 "공연 당일 히타치 공원을 향하는 열차에 JYJ 팬들이 가득 채워져 열차가 근처 몇몇 역을 정차하지 못하고 통과하는 사례가 생기는가 하면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몰려든 자동차로 일대의 교통이 마비되는 현상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JYJ는 월드 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수록곡과 최근 발표한 첫 한국어 스페셜 앨범 '인 헤븐'의 주요 곡을 선보였다. 더불어 각 멤버가 출연하고 OST에 참여했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찾았다'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지켜줄께', 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유아 소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도 들려줬다.
JYJ는 공연에서 "지진지역 내 야외공원에서 공연을 한다 했을 때 우려섞인 이야기도 들었지만 우리는 일본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이곳에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꼈고 그로 인해 더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JYJ 공연에는 김준수의 형으로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주노를 비롯해 박지성의 자선 경기를 통해 김재중과 친분을 쌓은 일본의 축구 선수 미우라 카즈의 가족이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JYJ는 일본 공연을 마치고 유럽 투어에 나선다. 오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단독 공연에 이어 독일 베를린에서도 공연한다. 표는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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