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위생부는 최근 베이징(北京)과 저장(浙江), 윈난(云南), 랴오닝(遼寧) 등을 대상으로 ‘중국인 손씻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대로 손을 씻는 사람은 25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는 17명당 1명 꼴로 손을 씻고, 남자의 경우는 이보다 훨씬 적은 35명당 1꼴로 손을 씻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손씻기 방법을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 이 기준에 맞게 손을 씻는 중국인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난 것.
WHO는 음식을 먹기 전과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쓰는 일을 끝냈을 때, 돈을 만졌을 때, 병원을 방문하거나 아픈 사람과 접촉했을 때 등 5가지 경우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손을 씻을 때는 비누나 다른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최소 20초간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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