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같은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물량이 공급된 12일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4G LTE스마트폰 갤럭시S2 LTE 출시 이후 초기 공급물량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12일부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10일 출시된 HD화질 고사양 프리미엄폰 옵티머스 LTE 출시로 단말기 라인업을 구축한 것도 열기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초기 LTE 단말 부족으로 고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으나, 이제 충분한 수준의 물량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팬택 베가 LTE도 이르면 이번 주 출시한다.
SK텔레콤에서 출시하는 LTE폰은 모두 고사양 프로세서, 4.5인치 대화면,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가운데 HD디스플레이, 모션인식기능, 고화질 카메라 등 차별성을 갖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가입비 및 영상통화 요금 할인, 기본 데이터량 50% 추가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연말까지 스마트폰 7종, 태블릿PC 1종을 포함한 10종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구축해 4G LTE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SK텔레콤 4G LTE 가입자는 초반 무선인터넷·고화질 영상 서비스에 익숙한 20~30대가 많았다. 20~30대 고객은 전체 4G LTE이용고객의 63.6%로 동기간 3G 스마트폰 가입자 중 20~30대 고객 비율 50% 대비 높았다.
4G LTE폰은 서울권에서 전체판매량의 65% 이상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커버리지 확대 예정인 28개시에서도 점차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찬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4G LTE의 빠른 속도와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판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며 “초반 추세로 볼 때, 연내 LTE 가입자 목표인 50만 명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