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재계 "최저임금 인상시기 연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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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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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태국재계는 최저임금 인상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1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태국 기업들은 대규모 홍수로 인해 손실이 크기 때문에 내년에 시행할 최저임금 인상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국 집권 여당인 푸어타이당과 정부는 내년부터 최저임금을 주요 7개도시에서 300바트(1만1199원)으로 40%가량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태국 재계는 반대한 것. 태국고용주연합(ECT) 소속 회원인 아타윳 리야와니치는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시기를 최소한 6개월 가량 연기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이 내년 1월부터 인상되면 홍수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더 많은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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