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태국 기업들은 대규모 홍수로 인해 손실이 크기 때문에 내년에 시행할 최저임금 인상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국 집권 여당인 푸어타이당과 정부는 내년부터 최저임금을 주요 7개도시에서 300바트(1만1199원)으로 40%가량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태국 재계는 반대한 것. 태국고용주연합(ECT) 소속 회원인 아타윳 리야와니치는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시기를 최소한 6개월 가량 연기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이 내년 1월부터 인상되면 홍수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더 많은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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