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제금융센터 S&P 초청 세미나에서 리테쉬 전무는 “다만 유동성 규제 부문에 있어서는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대형은행의 평균 유동성커버리지비율과 순안정자금조달비율은 각각 76%와 93%로 글로벌 대형은행 평균치 83%, 93%를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은행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리테쉬 전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비교적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 및 미국발 위기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은행권은 수익성은 조금 감소할 수 있지만 워낙 자본력이 탄탄해 아시아 은행이 타깃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의 리스크로는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 대출(PF) 증가를 꼽았다.
그는 “주택시장 상황이 은행의 NPL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로 꼽힌다”면서도 “한국 은행들은 적절한 자본을 보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그야말로 올해는 한국에게 ‘굉장히 좋은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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