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감찰실 국장 외부 공모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신설된 감찰실 국장을 대외 공모를 통해 채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근무기강 쇄신과 대내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 4월 감찰 조직을 1개팀에서 2개팀으로 확대하고 감찰실을 신설한 바 있다.

감찰실 국장은 직원들의 복무기강 점검, 외부 암행감찰, 청렴인프라제도 기획, 금융부조리센터 운영 및 재산등록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관련 업무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현직 행정공무원과 판·검사를 대상으로 공모가 실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직 내부 감찰 책임자를 외부 공모로 채용하는 것은 금융 유관기관에서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감찰 업무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