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김진영 인천도시개발공사 부사장(58)이 17일 인천시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본청 실국장, 과장, 사업소장, 군구 부단체장, 공사.공단 사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진영 신임 정무부시장은 지난 13일 지방의회 중 최초로 열린 인사간담회에서 부시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받았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김 정무부시장은 “시정현안에 대해 정당과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소통을 정례화해 시민들의 고건을 시정에 반영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앙부처에서 일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는 물론,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시와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 부시장은 이어 ▲재정 여건 건전화 ▲구도심 균형 발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보육도시 환경조성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이 인천시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주어진 공직생활을 서민들에게 봉사하고 직원 여러분의 발전을 돕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경기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1979년 7급 공채로 건설부(현 국토해양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 도시계획국장, 인천도시개발공사 부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한국수자원학회 이사, 한국하천협회 이사, 한국지반공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민선 5기 출범 이후 정무부시장을 역임해 온 11대 신동근 부시장은 이날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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