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관광공사(사장 김길종)에 따르면, 남아프리가 케이크타운에서 지난 13일 개최된 '2011세계수의사대회'에서 '2017년 세계수의사대회(2017 World Veterinary Congress)' 개최지로 인천시가 최종 확정된 것.
관광공사는 전세계 70여 개국 5000명 이상의 수의학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2년 마다 개최되는 수의학계의 올림픽인 세계수의사대회를 2017년 인천에 유치함으로써 1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MICE 특화도시 인천의 대외인지도를 세계적으로 표명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종 사장은 “민선5기 최초 대형국제회의인 2017세계수의사대회 유치 성공을 계기로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인천지역 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2014년 송도컨벤시아의 2단계 확장 등 동북아 MICE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수의사회(World Veterinary Association)은 1863년 독일에서 결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수의사회(78개 회원국)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민간 수의조직이다.
세계수의사대회(World Veterinary Congress)는 2년마다 개최되며, 수의학 현안에 대한 전문세미나, 전시, 포럼, PA Meeting 등 전 세계 수의학 올림픽으로 간주되는 수의학 최고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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