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후난(湖南)성 창샤(長沙)에서 열린 경매시장에서 길이 20㎝, 너비 15㎝짜리 마오 전 주석의 인물 사진이 이같이 낙찰됐다.
사진은 1957년 마오 전 주석이 자녀의 보모였던 천위잉(陳玉英)과 재회해 그녀에게 기념으로 건넨 사진으로 '친위잉 동지'라는 글과 '마오쩌둥'이라는 친필 서명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1950년 2000만 장이 제작돼 중국의 관공서 등에 내걸린 마오 전 주석 최초의 관용 인물 사진이다.
마오 전 주석은 생전 사진 찍기를 극히 꺼렸으며 이 때문에 사진사 천스린(陳石林)이 과거 마오 전 주석과 모범 노동자들이 단체로 찍은 사진에서 마오의 상반신만 떼어낸 뒤 다듬어 관용 사진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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