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트빌리시 주재 미 대사관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도 미사일 순양함인 ‘USS 필리핀해’가 “조지아 해안경비대와의 합동훈련을 위해 도착했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번 합동훈련이 “흑해연안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해상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의 이 같은 합동훈련은 러시아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8월 러-조지아 전쟁이 발발한 뒤 미국이 구호품 전달을 위해 조지아에 군함을 급파했을 때도, 러시아 정부는 미국의 결정이 국제협약을 위반하는 것이며 군함은 구호활동에 부적합하다고 비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