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역시 111억 6000만원으로 전년 3분기 대비 61.8% 상승했다.
지난해 총 59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한샘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4901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7% 증가세를 보였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8% 증가했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원동력은 인테리어 제휴점과 직접 거래하는 △ik유통 △온라인 유통 △인테리어 직매장 등 3대 유통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판매 부분이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 2011년 3분기 유통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8% 성장한 1206억 원으로 종합 홈 인테리어 유통회사를 표방하는 한샘의 신성장 동력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한샘의 소비자판매(B2C) 부문 매출 비중은 올해 75%를 넘어섰으며 영업이익 역시 61.8% 상승했다.
ik 유통의 3분기 매출 220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성장했다. ik유통은 지난 2008년 론칭 이후 전체 가구 시장에서 꾸준히 브랜드 시장의 비율을 키워 나가는 중이다.
온라인 유통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유통부문 전체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온라인 사업부는 내년 상반기 월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인테리어 전문 쇼핑몰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인테리어 직매장은 231억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 넘게 성장했다. 현재 수도권에 4개 직매장을 운영 중인 한샘은 오는 11월 부산 센텀시티에 약 8000평(2만 3600㎡)의 신개념 인테리어 직매장을 오픈함으로써, 아시아 최고 수준의 토털 인테리어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4분기에는 신혼전문브랜드 듀스페이스의 인기와 컴포트아이의 출시, 부산 센텀시티 대형 인테리어 유통매장의 오픈 등 성장을 주도할 대형 이슈들이 많다”며 “한샘이 글로벌 인테리어 유통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시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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