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주택구매제한령 8개월, 외지인 수요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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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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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베이징(北京)이 부동산 시장 과열 방지를 위한 ‘주택구매 제한령(이하 제한령)’을 실시한 지 8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베이징 부동산 시장을 찾는 외지인이 급감했다고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가 전문가들을 인용, 18일 보도했다.

웨이예워아이워자(偉業我愛我家) 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제한령 실시 이후 베이징 부동산 거래의 1/3을 차지하던 외지인의 부동산 구입이 70% 줄었다. 연구원은 “제한령이 실시되기 전인 올 2월, 베이징 부동산 거래 중 외지인 구매가 37% 이상을 차지했으나 9월 이 비율은 11%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위안(中原)부동산 장다웨이(張大偉) 시장연구 총감은 “지난 8개월 동안 베이징에서 거래된 상품주택 수는 5만1934채로, 작년 동기의 6만3705채 대비 18.4% 줄었다”“며 ”외지인의 수요 감소가 거래량 감소의 주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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